헤비메탈과 오페라의 요소를 혼합한 심포닉 메탈(symphonic metal)

2019. 7. 6. 02:25음악이야기

심포닉 메탈(symphonic metal)

1990년대 중반 유럽 대륙을 중심으로 발생한 헤비메탈의 하위 장르. 헤비메탈에 고전음악, 오페라 등 교향악과 악극의 요소를 결합한 것이 특징입니다.

미국 스래시 메탈 밴드 빌리버(Believer)의 1990년 곡 "Dies Irae"가 헤비메탈과 오페라의 요소를 혼합한 효시 중 하나로 여겨지며 얼마 후 스웨덴의 테리온(Therion), 핀란드의 나이트위시(Nightwish)와 발타리(Waltari) 같은 유럽 지역의 밴드들이 적극적으로 헤비메탈과 교향악적 요소를 결속하며 심포닉 메탈의 확산을 주도했습니다. 이후 심포닉 고딕 메탈, 심포닉 블랙 메탈, 심포닉 파워 메탈 등의 하위 장르를 양산합니다.

헤비메탈 본연의 빠르고 강한 연주에 관현악을 추가해 대체로 복잡하고 장대한 형태를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며, 간주는 일렉트릭 기타 또는 키보드의 화려한 솔로 연주로 구성되기도 합니다. 오페라의 풍미를 강화하기 위해 메조소프라노의 여성 보컬이나 합창을 포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성보컬 플로어 얀센

여성보컬 플로어 얀센
Nightwish의 Alpenglow(Live at Wembley Arena)를 들어보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