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의 건조함을 해소시켜줄 천연 가습 방법

2019. 12. 25. 18:01Life/Life information

겨울철 건조함 해소! 천연 가습 방법!

동해안을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내려지는 등 대기가 갈수록 메말라가고 있습니다.

특히, 난방을 많이 하는 겨울철에는 실내 공기도 건조해지기 마련인데요. 

오늘은 실내의 건조함을 해소시켜줄 천연 가습 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사람이 쾌적하게 느끼는 습도는 40~60%인데요. 

하지만 겨울철 가정의 실내 습도는 30% 이하로 매우 건조한 편입니다. 

이때 식물을 기르면 실내 습도를 높이는데 효과적인데요. 행운목과 홍콩야자, 장미허브 등이 습도를 높이는 데 좋고요.

식물에 물을 주면 물이 뿌리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공기 중 먼지가 잘 걸러지기 때문에 식물에 의한 가습은 세균의 걱정도 덜 수 있습니다. 

또 솔방울과 물, 접시만 있으면 간단하게 천연 가습기를 만들 수 있는데요. 
솔방울을 물에 담가 놓으면 비늘이 오므라들면서 수분을 흡수하게 됩니다. 

이후 건져내서 그릇에 담아 건조한 곳에 두면 솔방울이 머금었던 수분을 내뿜으면서 가습 효과를 주게 되는데요.

솔향기도 나고 또 시각적으로도 세련된 느낌을 주기 때문에 가습은 물론, 인테리어 소품활용으로도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실내 습도를 유지하는 기본은 겨울철 실내 온도를 21~23 °C 로 유지하는 것인데요. 
난방 기구를 사용한다면 습도가 20% 이내까지 크게 떨어집니다. 

때문에 하루에 두세 번 정도반드시 환기를 시켜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적당한 습도는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겨울철 건조한 날씨! 다양한 방법으로 적정한 습도를 유지해보시면 어떨까요? 



▷숯 가습기=숯은 물을 머금는 효과가 있어 가습 효과를 잘 낸다. 우선 숯을 흐르는 물에 씻고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하루 정도 말린다. 이후 숯을 그릇이나 통에 담고 숯의 3분의 2가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놓는다.

▷달걀 껍데기 가습기=달걀 껍데기에 구멍을 뚫고 물을 부어 놓으면 된다. 구체적으로는 달걀 위나 아래에 구멍을 뚫고 내용물을 뺀다. 그리고 깨끗이 닦는다. 구멍 뚫린 부분이 위로 가게 한 상태에서 달걀판에 넣고, 달걀에 낸 구멍 속으로 물을 부어 놓는다.

▷​세탁한 빨래=세탁한 후 건조시키지 않은 젖은 빨래를 집 안에 널어두면 된다. 빠른 시간 안에 가습 효과를 내야 할 때 안성맞춤이다.

▷솔방울 가습기=솔방울도 물을 머금는 성질이 있다. 솔방울을 물에 담가 깨끗이 씻은 후 끓는 물에 15~20분 삶는다. 이를 접시나 쟁반에 담으면 된다. 솔방울의 물이 증발해 쫙 펴지면 다시 물에 담가 사용한다.

솔방울